손흥민 개 때문 야유? 민주 "식용 방지법이 손 차별 예방법", 김건희 여사 뜻 협조될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3 17:32
민주당 지도부 대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정책위의장.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축구 선수 손흥민씨를 사례로 들며 ‘개 식용 방지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개 불법 사육, 도축, 식용을 금지하고 관련 상인의 안정적인 전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더 이상의 개 식용 논란은 끝내야 한다"며 "반려동물·한류 시대이고 부산 엑스포 추진 및 각종 대형 국제행사가 줄을 잇는 상황에 손흥민 선수에 대한 차별과 야유의 소재가 되었던 (개 식용) 빌미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 식용 방지법을 두고 "손흥민 차별 예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개 식용 방지법은 아직 민주당 안에서 당론화된 법이 아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개 식용 금지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여야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6월 김 여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며 개 식용 종식을 주장했다.


hg3to8@ekn.kr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