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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만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
정동만 의원은 14일 성명을 통해 "유튜브 채널 ‘더탐사’는 ‘일광’이라는 명칭에 친일 프레임을 씌우며, 부산 기장군 일광읍 주민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더탐사’는 지금 즉시 일광읍 주민들께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더탐사가 해명이라고 내놓은 대답은 더 가관"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더탐사는 "조선시대 때 쓰던 ‘일광산’에서 그 명칭이 유래됐을 수는 있다. 그러나 어쨌든 조선총독부에서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이제 면을 신설할 때 보니까 이쪽 주변에 ‘일광산’이라고 있네. 일광이라고 하는 단어는 우리도 좋은 즐겨 쓰는 단어야. 잘 됐네. 일광면이라고 하지 뭐. 이랬을 수 있는 거다"라는 해명으로 확인도 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지난해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A의원과 더탐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정 의원은 "당시 국감 질의과정에서 민주당 A의원은 자신이 ‘더탐사’와 같이 협업을 한 건 맞다고 말했다. 이는 국회 회의록에도 정확히 기재되어 있다"면서, "이 유튜브 채널이 어떤 성향인지, 누구와 협업을 하고, 누구를 공격하기 위해 존재하는지를 스스로 밝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 지역 야권이 부산시민과 기장군민의 명예가 실추된 이번 사태에 대해 말 한마디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자기편을 공격할 수는 없어서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만 의원은 "일광읍이 친일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은 부산시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부산 야권은 일광읍 주민들의 명예를 훼손시킨 ‘더탐사’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요구하며, "다 시 한번 ‘더탐사’에 촉구한다. 지금 즉시 기장군민과 일광읍 주민들께 사과하고 억지 주장으로 일광읍 주민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당장 멈추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semin3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