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세월호 참사 9주기 맞아 "안전은 경기교육의 중심" 강조

기억교실 찾아, 희생자 명복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 전해

▲사진제공=페북 캡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다가올 10주기에는 4.16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그대들이 학교 벚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었듯이, 지금 우리도 그 벚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제 슬픔을 안고 변화를 이뤄 우리 모두 더 성장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란 ‘선배를 만나다’에 나온 안산 단원고 학생회장 말을 적으면서 서두를 꺼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내일로 나아가겠다"면서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요건이자 경기교육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4.16민주시민교육원의 기억교실에서 만난 학생들은 마치 9년의 세월이 멈춰선 듯 앳된 모습 그대로였다"면서 "다가올 10주기에는 4.16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