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의정부-양주-연천 '평화로 경제벨트'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5 08:55
동두천-의정부-양주-연천 13일 평화로 정책간담회 개최

▲동두천시-의정부시-양주시-연천군 13일 평화로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는 평화로를 생활권으로 하는 의정부-양주-연천 등 3개 시-군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평화로를 축으로 하는 산업-환경-교통-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정성호 국회의원(양주)과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덕현 연천군수가 이날 간담회에 참여했다. 평화로를 공유하고 있는 동두천-의정부-양주-연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지역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간담회에서 "동두천, 의정부, 양주, 연천은 국가안보를 위해 6.25전쟁 이후 70년 넘게 줄곧 희생해왔다. 게다가 수도권에 적용된 각종 규제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 족쇄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로를 공유하고 있는 4개 시-군은 공동 생활권으로 정책 공조 필요성이 무엇보다 크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해준 소중한 의견을 모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권했다.

동두천-의정부-양주-연천 13일 평화로 정책간담회 개최

▲동두천시-의정부시-양주시-연천군 13일 평화로 정책간담회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

한편 동두천-의정부-양주-연천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안을 공동 합의문에 담아 서명하고 공동 건의문을 정성호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4개 시-군은 앞으로 우호협력 증진과 지역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