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빙상단 재창단…"빙상 메카 명성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5 09:33
.동두천시 13일 빙상단 재창단식 개최

▲.동두천시 13일 빙상단 재창단식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빙상단으로 명성을 날렸던 동두천시청 빙상단이 해체 3년여 만에 13일 동두천시청에서 재창단식을 갖고 화려한 부활을 선포했다.

재창단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이하운 동양대학교 총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장광덕 한국빙상지도자연맹 회장, 안중현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김용수 서울시청 빙상단 감독, 최재봉 스포츠토토 감독, 동두천 출신 스케이트 지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동두천시립합창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동두천시장 기념사, 동두천시의장-경기도체육회장 축사, 감독 및 선수 소개, 동두천시기 수여 순서로 개막식은 진행됐다.

동두천시청 빙상단은 전 동두천시청 및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이인식 감독을 비롯해 전 국가대표 김영호 선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속 은메달리스트 차민규 선수, 동두천고를 졸업한 빙상계 떠오르는 샛별 김윤지 선수를 영입해 4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동두천시청 빙상단은 2001년 창단해 2019년 말 해체되기 전까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빙상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재창단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전국 빙상 최강 실업팀 자리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두천시 13일 빙상단 재창단식 개최

▲.동두천시 13일 빙상단 재창단식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청 빙상단 재창단에 대해 대한민국 빙상계뿐만 아니라 지역 빙상계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동양대가 빙상단 창단을 준비 중이라 지역 초-중-고-대-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지역인재 양성체계가 갖춰질 전망이다. 박형덕 시장은 "빙상단 재창단으로 동두천시가 다시 대한민국 빙상 메카 도시로서 재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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