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계절근로자 파주농촌 인력난 ‘단비’…18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5 17:46
김경일 파주시장 1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대면식 주재

▲김경일 파주시장 1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대면식 주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필리핀 제너럴 마리아노 알바레즈(GMA)시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환영하는 대면식을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현지에서 사전 농업교육 등을 받고 농업에 종사한 근로자로, 파주시 관내 농가에 배치돼 약 5개월간 영농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제너럴 마리아노 알바레즈시 출신으로 4월12일 1차, 5월15일(예정) 2차에 걸쳐 총 18명이 입국한다.

파주시 1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대면식 개최

▲파주시 1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대면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이날 농가 대면식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교육을 위해 전문 강사와 통역사를 초빙해 무단이탈 방지 등 인권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농가(고용주)의 숙소 점검과 고용주 준수사항 교육을 통해 급여 지급, 농업인 안심보험 필수 가입, 적법한 숙소 제공 등을 준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성면 장희택 농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인력난이 극심한 상황 속에서 가뭄 속에 내리는 단비와 같다"고 말했다.

파주시 1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대면식 개최

▲파주시 1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대면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면식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앞두고 농가의 큰 시름을 덜게 됐다"며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모두 상생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파주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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