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개방…‘비밀의숲’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6 01:07
서울대 관악수목원

▲서울대 관악수목원.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개화기에 맞춰 시민이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4월15일부터 5월7일까지 23일간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을 개방한다.

탐방객은 그동안 ‘비밀의 숲’으로 베일에 싸였던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와 풍경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 리플릿- 지도

▲서울대 관악수목원 리플릿- 지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서울대는 개방기간 동안 △아름다운 고목의 중앙로(수목원 정문~후문) △수련, 왜개연꽃 등 수생식물과 꽃창포, 노루오줌 등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원’ △120여종 낮은 키 나무를 관찰할 수 있는 ‘관목원’ △우리나라 10여종 참나무속 나무가 만든 ‘참나무속 관찰로’ 탐방을 추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5일 수목원 내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시범개방 기념식에서 "시민이 관악수목원에서 봄을 만끽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 명칭 변경 및 전면 개방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

▲서울대 관악수목원. 사진제공=안양시

한편 안양시와 서울대는 관악수목원 산림 보호를 위해 개방기간 수목원 내 음주-취식행위(물, 텀블러 제외) 금지, 흡연-화기사용 금지, 반려동물 입장 금지, 식물 훼손-채취 금지, 유모차와 휠체어를 제외한 개인용 이동장치 반입을 금지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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