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객경험혁신 미디어 ‘FAST 채널’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6 11:02
스마트TV

▲LG유플러스 홍보 모델이 LG 스마트TV ‘LG 채널’을 통해 FAS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LG전자 스마트TV에서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 없이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FAST 채널’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란 개방형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TV를 통해 구독요금이나 수신료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인터넷TV(IPTV),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는 달리 스마트TV와 인터넷만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면서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마음껏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점점 증가하는 국내 스마트TV 사용자들을 위해 LG전자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FAST 채널을 기획 및 플랫폼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FAST채널에서 제공한 적 없는 실시간 채널과 LG유플러스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 라인업을 갖추고자 노력했다.

LG 웹(web)OS로 구동되는 LG 스마트TV에서는 △실시간 채널 5종 △U+오리지널 콘텐츠와 차별적인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제공하는 채널(아이들나라, U+홈트, U+Stage, 더트래블, 더엔터, 더스토리) △WWE/빌리어즈 인기 콘텐츠 등 18개 FAST 채널을 볼 수 있다. 서비스 출시 시점에는 아이들나라, 홈트 등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작으로 향후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인기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정교한 개인화 광고모델을 적용해 불편하지 않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청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향후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장은 "OTT가 보편화되면서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많은 고민을 해왔고, FAST 채널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통신업과 유료방송 등 기존의 한계를 넘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FAST 채널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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