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투입’ 부천아트벙커B39 환골탈태…26일 재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6 08:53
부천아트벙커B39 재개관 포스터

▲부천아트벙커B39 재개관 포스터.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 폐소각장 문화시설인 ‘부천아트벙커B39’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부천아트벙커B39는 옛 삼정동 소각장을 문화재생을 축으로 조성한 복합문화시설이며 2018년 5월 개관해 다채로운 융-복합예술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승리호>, <길복순>, <루이비통-BTS 패션쇼>, <비긴어게인> 등 특색 있는 촬영장소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재개관은 3-4단계 리모델링 공사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임시운영에 마침표를 찍고 융-복합예술 플랫폼으로서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는데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다시 뛰는 부천처럼, 부천아트벙커B39도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부천아트벙커B39 교육실

▲부천아트벙커B39 교육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벙커B39 카페

▲부천아트벙커B39 카페.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벙커B39 1층 로비

▲부천아트벙커B39 1층 로비.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벙커B39 에어갤러리

▲부천아트벙커B39 에어갤러리.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트벙커B39는 사업비 50억원 투입과 지난 2년간 공사를 통해 말 그대로 환골탈태했다. 기존 폐쇄적인 조경은 일부만 남긴 채 모두 드러냈고 시민 광장과 산책로가 개방됐다.

특히 버려졌던 관리동 건물은 전면 개축을 통해 에코라운지, 편백힐링실, 공유주방, 녹음실 등을 포함한 주민 커뮤니티센터로 재탄생했다. 소각설비를 생생히 관람할 수 있는 투어코스와 기획전시실도 기존 공간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됐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임대매장에는 ‘스페이스作’이 입점을 준비 중이다. 부천시 작동 소재 베이커리카페 겸 문화예술 공간인데, 양질의 식음료(F&B) 서비스로 유명하다.

국내 최고 문화재생시설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오는 26일 오후 4시 재개관 기념식을 시작으로 특별전 <Re:boot 로컬센터話>가 6월 말까지 이어진다. 故 백남준의 <촛불 TV>를 비롯해 중진-신진 작가들이 특별한 공간을 활용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가정의달 맞이 서커스 공연, 7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협력 전시, 9월 <벙커 페스티벌>이 차례로 개최된다.

부천아트벙커B39 전경

▲부천아트벙커B39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16일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K-콘텐츠와 독특한 감성을 가진 문화재생시설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천아트벙커B39의 독보적 공간 브랜딩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융-복합예술 플랫폼이자 부천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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