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동구와 ‘학생주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제공=광주시교육청 |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주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경험과 자원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양 기관은 △학생주도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에 관한 사항 △미로센터 내 극장 활용을 통한 학생 예술극장 운영에 필요한 사항 △미로가든을 활용한 청소년 해방구 야호 ZONE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야외버스킹 공연 활동을 위해 영상 콘텐츠 제작·홍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동구청은 미로센터 내 극장과 미로가든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 활동을 지원한다.
버스킹 공연(댄스, 보컬)은 이달부터 SNS로 참가 신청을 받아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관내 학생들은 최소 공연 20일 전에 동구 미로센터 누리집에 신청하면 학생 예술극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동구에서 보유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시교육청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며 우리 아이들의 예술성장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동구청과 협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유의 장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주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