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강원랜드, 대규모 공채 재개...청년고용 '숨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6 13:40

마사회, 2023년도 신입사원 43명 채용...3년새 최대



강원랜드, 신입 100명·경력 12명 채용...계약직 56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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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왼쪽)과 강원 정선 강원랜드 행정동 전경. 사진=각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대표 레저 공기업 한국마사회와 강원랜드가 나란히 대규모 공채를 재개해 청년고용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3년 한국마사회 신입 사원(5급·6급)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마사회는 코로나19에 따른 경마중단과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로 2020·2021년 2년 연속 신입사원을 뽑지 못했다. 지난해 단계적 일상회복과 경마시행 정상화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3년 만에 재개했고 39명의 신규 인력을 보강했다.

올해는 채용규모를 더욱 확대해 총 43명을 공개 모집한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25명과 기술직 18명을 채용하며 필기시험, 1차면접, 2차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면접과제 개발에 실무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면접위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직무중심 채용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술직에도 보훈제한경쟁을 시행, 사회형평전형(장애인·보훈) 채용인원을 전년대비 확대하고, 고졸자 우대 직무를 운영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총 112명 규모의 ‘2023년도 신입 및 경력직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오는 25일까지 신입직원 100명(△카지노딜러 44명 △객실·식음서비스 18명 △사무행정 8명 △카지노 영업지원 11명 △조리 8명 등)과 경력직원 12명(△보건 2명 △조경설계 1명 △머신 SW테스터 1명 등)을 채용하기 위한 원서를 접수한다.

강원랜드는 이번 신입직원 채용의 경우 100명 가운데 28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중에서 선발한다. 또한 이들과 IT 및 기술 등 전문 분야 8명을 제외한 64명 중 50%를 폐광지역 7개 시·군 (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삼척시, 문경시, 보령시, 화순군) 출신의 지역인재로 뽑는다.

강원랜드 신입직원 채용은 NCS 기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필기, 면접시험을 거쳐 6월 말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강원랜드는 호텔서비스 34명, 조리 6명, 카지노 영업지원 7명 등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56명 계약직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직 채용 원서는 오는 25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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