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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 대표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이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본 공모사업은 수요에 기반, 산업 전문가와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전문가가가 협력해 융합산업 분야에 보급 확산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헬스올과 컨소시엄으로 연구과제를 제안, 지난 11일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도내 디지털 의료기기 등 사업자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또는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하지만 표준화 부재로 적합한 플랫폼을 선정하기 어렵고 개발지연 등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한했다.
헬스케어 제품·서비스 개발업체와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형 플랫폼간 연동을 위한 요구사항과 프레임워크 표준 개발, 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 또는 서비스가 PaaS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 변환을 통한 사물인터넷 연동 표준 기술 제공, 서비스형 플랫폼 운용 시 국내 기술을 국제 표준화할 수 있는 기틀 마련 등을 목표로 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수요 기관인 도와 표준 협의체 구성·운영, 보급 확산을 위한 기술 워크숍 등을 개최한다. (주)헬스올은 프레임워크 표준을 개발하는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연동 요구사항 표준 및 프레임워크 국제표준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의 의료기기산업이 국제 표준을 선도해 국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라며 "표준화된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상호 운용성이 확보돼 우리나라 헬스케어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