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후각 상실 후 아들·사위 도움 받아 "맛 설명해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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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연복이 후각 상실을 고백했다.KBS 2TV

요리연구가 이연복이 후각 상실 이후에도 가족과 지인들 도움을 받으며 요리 열정을 잃지 않고 있다.

이연복은 16일 방송한 KBS 2TV 여행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아들 이홍운, 사위 정승수와 함께 떠난 태국 치앙마이 여행기를 공개했다.

세 사람은 아침 식사로 파통고라는 태국식 도넛을 먹었다. 음식이 나오자 아들과 사위는 요리조리 냄새를 맡으며 분석을 했지만, 이연복은 두 사람을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

그는 과거 대만대사관 주방장으로 근무할 당시 축농증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 답답함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콧속에 거즈가 제거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재빨리 거즈를 제거했지만 후각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연복은 "냄새를 못 맡는데 사위, 아들이 고소하고 좋다고 설명을 해줘서 기억하고 있다. 냄새에 대해서는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본다"고 털어놓았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정호영 셰프는 "한 쪽 손으로 요리한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인데 경지에 오르셨다"며 "맛으로만 기억을 하시는 것이다. 노력을 정말 많이 하신 듯하다"며 존경을 표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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