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무속인 어머니에 "자랑스러운 엄마, 직업" 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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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무속인 어머니에 대해 애정과 존경을 표했다.TV조선

가수 송가인이 무속인의 인생을 살고 있는 어머니에 애틋함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16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어머니 송순단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다.

이날 송가인은 "제가 봐온 엄마 직업은 정말 나쁠 게 하나도 없다. 돌아가신 분들 좋은 곳 가라고 잘 빌어주는 일인데 왜 나쁜 걸까"라며 "어렸을 때부터 단 한 번도 부끄러운 적이 없다. 어딜 가면 항상 ‘우리 엄마는 문화재야’라고 자랑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2019년에 방영한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1’에 출연해서도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힌 바 있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사람들이 무시했었는데, 이제는 어딜 가나 대우받는다. 또 옛날처럼 사람들이 대하지 않아서 감사하다"며 "항상 자랑스러운 직업이고 자랑스러운 엄마다"고 사랑과 존경을 담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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