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무속인 어머니에 대해 애정과 존경을 표했다.TV조선 |
송가인은 16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어머니 송순단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다.
이날 송가인은 "제가 봐온 엄마 직업은 정말 나쁠 게 하나도 없다. 돌아가신 분들 좋은 곳 가라고 잘 빌어주는 일인데 왜 나쁜 걸까"라며 "어렸을 때부터 단 한 번도 부끄러운 적이 없다. 어딜 가면 항상 ‘우리 엄마는 문화재야’라고 자랑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2019년에 방영한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1’에 출연해서도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힌 바 있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사람들이 무시했었는데, 이제는 어딜 가나 대우받는다. 또 옛날처럼 사람들이 대하지 않아서 감사하다"며 "항상 자랑스러운 직업이고 자랑스러운 엄마다"고 사랑과 존경을 담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