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디자인위크에 DDP브랜드관 뜬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8 16:32

오는 23일까지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
DDP SEOUL.IZE 콘셉트 브랜드관 운영…굿즈 소개

서울디자인재단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는 DDP브랜드관의 전시 콘셉트 ‘DDP SEOUL.IZE’을 반영한 포스터.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2023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18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디자인재단은 ‘DDP SEOUL.IZE’라는 콘셉트로 오는 23일(현지 시간)까지 밀라노 토르토나 슈퍼 스튜디오에 DDP 브랜드관을 선보인다. 이로써 DDP를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 중 하나다. 매년 전 세계 수많은 디자이너와 관계자들이 찾는다. 행사는 밀라노 외곽에 있는 로 피에라(Rho Fiera)와 람브라테, 토르토나, 브레라 등 시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재단은 신진 디자이너와 시니어 디자이너가 DDP를 모티브로 협력, 개발한 DDP 굿즈 13종을 소개한다. 건축물의 형태에서 착안한 오브제부터 과거 동대문운동장이었던 DDP의 스토리를 담아낸 펜접시 등 다양하다.

이 밖에 전시장 내부로 들어가면 초대형 프로젝션 매핑 영상쇼 ‘서울라이트 DDP’를 감상할 수 있다. 2021년 박재성 작가의 ‘자각몽:5가지 색’, 2022년 기아디자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상영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는 "2023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로 K-디자인의 우수성과 DDP가 해외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를 중심으로 서울의 디자인 산업 발전과 디자인 문화를 확장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부진했던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DDP 디자인브랜드팀이 신진 디자이너를 비롯해 시니어 디자이너들과 함께 DDP 굿즈를 가지고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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