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20일 2층 전기버스 제작현장 방문.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
2층 전기버스는 2021년부터 국비 보조를 받아 경기도에서 전격 도입하고 있는 버스로,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집중수요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전기버스라서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등 친환경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오후석 부지사는 그동안 3차에 걸친 광역버스 입석 대책을 통해 상당한 증회-증차를 했는데도 아직 혼잡도가 높은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조기 투입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생산에 속도를 내어줄 것을 제작사에 요청했고, 제작사는 상반기 내 경기도의 필요수량을 맞출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는 2층 전기버스 도입과 관련된 기관인 버스 운송사, 차량제작사, 시-군 간 소통을 긴밀히 하고, 버스 도입 추진과정에서 지연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행정 지원할 것도 약속했다.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도입하려면 차고지 내 전기충전소 설치 완료 등 여건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관련기관 간 추진일정 등 공유와 조율이 필요하다.
올해 2층 전기버스는 5월 의정부 G6000번, 수원 7800번을 시작으로 경기도에 총 40대가 투입될 계획이다. 6~7월에는 수원 7780-7770 노선, 용인 5500-2, 5006 노선, 화성 M4403 노선에 투입될 계획이며 이후 전기충전소 설치상황과 차량제작 일정 등에 따라 고양, 안성, 평택, 안산, 오산 등에 순차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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