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낭만주의- 슈만 & 슈베르트’ 27일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22 00:39
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클래식 유니버스’ 포스터

▲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두 번째 공연 ‘클래식 유니버스’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3 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 <클래식 유니버스 2 따스한 봄날의 정경>을 오는 2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4월 마티네콘서트 메인 테마는 ‘낭만주의’이다. 낭만주의는 고전주의 음악의 조화와 질서와 균형에서 벗어나 자유와 열정으로 세계를 적극 탐구한 음악적 경향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슈베르트를 집중 조명한다.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가 마티네콘서트 문을 연다. 원제 Tr?umerei가 ‘꿈’이란 의미를 지닌 것처럼 순수한 열망이 돋보이는 피아노 솔로곡이다. 이어 슈베르트국제콩쿠르 우승자 신박듀오가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환상곡’을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환상곡은 드라마 ‘밀회’에 삽입돼 친숙한 곡이기도 하다. 이어 2021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진행자였던 첼리스트 박유신과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듀오로 슈베르트의 이중주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악장과 백조의 노래 4번 ‘세레나데’를 선사한다.

31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나 슈베르트는 600곡이 넘는 가곡을 작곡해 ‘가곡의 왕’으로 불린다. 또한 독보적인 연가(戀歌)곡을 다수 남긴 슈만의 노래들은 만남의 기쁨과 이별의 애수를 가슴 깊이 느끼게 해준다.

테너 김세일이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에 곡을 붙인 슈만의 대표적인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사랑에 빠진 청년의 순수한 열망을 들려준다. 이어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에서 유명한 가곡 ‘보리수’와 ‘우편마차’로 본격적인 독일 예술가곡의 기품을 전달한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멘델스존의 평화롭고 우아한 가곡 ‘노래의 날개 위에’와 슈만이 아내 클라라에게 바친 곡으로 알려진 <미르텐> 중 ‘헌정’으로 콘서트는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에서 해설을 맡은 클라리넷 연주자 조성호는 "슈만과 슈베르트의 연가곡에서 사랑의 달콤한 꿈과 고독한 아픔이란 두 얼굴을 마주해보고, 피아노곡과 소품에서 새로운 봄빛 가득한 이 계절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낭만적인 선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짝수 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는 이제 고전주의 완성 베토벤(6월29일 <천국의 문을 두드려라>), 예술을 향한 집념과 열정을 보여줄 비르투오소 특집(8월31일 <비르투오소, 예술가의 명예>), 낭만적 피아니즘 극치를 선사할 쇼팽과 리스트 프로그램(10월26일 <피아노로 쓰는 서정시>) 여정이 남아있다.

한편 입장권은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알뜰한 관객에게는 최대 20~40% 할인을 제공하는 패키지 티켓 구매를 추천한다. 예매 관련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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