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여름학기 수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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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예술투어가 열리는 강원 원주 소재 ‘뮤지엄 산’. 사진=롯데백화점 |
이번 여름학기에는 강의실이 아닌 외부에서 열리는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린 점이 특징이다. 올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함께 진정한 일상회복을 맞이한 만큼 오프라인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 수요를 반영했다.
먼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직접 여행을 떠나는 수업을 마련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3가지 주제(별·예술·커피)에 맞는 지역을 선정하고, 하루 동안 해당 주제와 관련된 콘텐츠를 체험하는 당일치기 여행이다. 취향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수업도 준비했다. 최근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믹솔로지(Mixology, 칵테일을 만드는 기술) 트렌드를 접목한 ‘여름 밤 알디프 티 칵테일 파티 수업’이 대표 사례다. 아울러 밤바람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루프탑 영화제’, 도슨트와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뮤지엄 나이트’, 공원을 달리며 여름밤의 분위기를 느끼는 ‘나이트 런’ 등도 있다.
이 밖에 홍콩 여행에 도전할 수 있는 특별 강좌도 포함됐다. 서울 소재 홍콩 음식 전문점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마작 수업’과 ‘차잔바 즐기기’, ‘홍콩 영화 토크’ 등을 수강하면 추첨을 통해 8명을 뽑아 인천·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접수 방법은 문화센터를 방문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 지역 점포는 오는 26일부터, 인천·경기·지방 점포는 하루 뒤인 27일부터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