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24 16:19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서 26일까지 사흘간 진행...주요 기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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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에너지 산업전 시상식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국내 최대규모 원자력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3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INEX 2023)’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4일 개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경북도ㆍ경주시ㆍ한국수력원자력ㆍ한국원자력산업협회 공동 주최로 오는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INEX 2023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원전 대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또 오라노, 웨스팅하우스, 프라마톰 등 5개 해외기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 28개 한수원 협력사 등 47개사가 참여해 원전 건설, 설비, 기자재, 운영, 정비, 안전 및 원전해체 등 원자력산업 전주기 전 분야에 걸친 기술과 제품은 물론 방사선 등 응용분야까지 선보인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기업 전시부스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행사 첫날 한수원,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등 주요 원전 공기업이 ‘동반성장사업 설명회’가 열렸고 이튿날에는 해외시장 진출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해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UAE, 이집트 등 해외 원전사업 참여기회에 대한 상담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날에는 원자력, 전력 분야 채용 정보 안내와 원자력 전공자, 지역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한 원자력·전력 공기업 및 중소기업 통합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1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ICAPP 2023)가 동시에 개최돼 산업전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ICAPP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 프랑스 원자력학회가 주관GO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원자력 발전기술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회의에도 600여 명의 국내외 원자력 연구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원전 신기술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원자력의 역할이 재평가 받고 있다"며 "국내 원자력산업이 이러한 추세에 신속하게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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