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근절' 브랜드패션협회 회원사 100개 돌파

출범 두 달만에 2배 늘어…무신사와 캠페인 전개

▲한국브랜드패션협회 공식 로고. 사진=무신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패션시장에서 디자인 표절과 위조품 유통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패션협회의 가입 회원사가 100개를 넘어섰다.

무신사는 24일 "패션 브랜드·제조사·유통사 50여개가 참가해 지난 2월 창립총회를 연 한국브랜드패션협회의 최종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에서 회원사가 계속 늘어 이달 중순 현재 1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회원사는 무신사를 비롯해 △디스이즈네버댓 △인사일런스 △예일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 지식재산권 분야의 지식을 갖춘 특허법인 해움, 인공지능(AI) 기반의 위조상품 모니터링 기술을 보유한 마크비전 코리아 등이 가입해 있다.

브랜드패션협회는 향후 회원사 중심으로 온라인, 특히 오픈마켓 플랫폼 위주로 위조품 온라인 유통 모니터링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신장을 위한 법률 지원, 패션업계 성장을 위한 정책 네트워크 확대에도 노력한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무신사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디자인 도용 근절을 위한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도 SNS와 블로그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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