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서울시, 28일부터 '명동 페스티벌' 팡파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25 09:12

소공동 본점~명동예술극장 구간 예술거리로 단장
아티스트·상인회도 상권살리기 동참 이벤트 풍성



아트의 거리로 조성한 명동길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2

▲아트의 거리로 조성된 명동길을 찾은 소비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서울시와 명동상권 활성화에 뜻을 모으고,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명동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명동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는 명동 페스티벌 2023은 서울시가 시내 전역에서 진행하는 ‘서울 페스타’의 한 행사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명동지역에서 주최하는 축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명동거리를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시킨다는 행사 취지에 맞춰 만화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화풍이 특징인 국내 유명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와 협업한다.

그라플렉스는 명동 상권의 거리, 공실 상가, 낡은 시설물 등에 작가가 특별히 고안한 그래픽을 입힐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예술극장까지 약 200m 구간에 대규모 바닥화를 선보이고, 거리 주변을 캐릭터와 아트워크 등으로 개성 있게 연출한다.

볼거리 외에도 ‘참여할 거리’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게임 하듯 거리를 활보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첫날부터 행사 종료일인 5월 7일까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펼친다.

게임 속 화면처럼 연출한 명동 거리의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해,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미션을 해결한 후 스탬프 투어를 완수하면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 선착순으로 보상선물(리워드 굿즈)을 증정한다. 명동 페스티벌 관련한 사진 3장과 지정 해시태그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참가자를 추첨해 특별감사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명동상인들이 참여하는 ‘함께할 거리’도 눈길을 끈다. 명동상권 상인회와 함께 페스티벌 기간 중 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명동길의 음식점·카페·미용실 등 지정된 40여개 지정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동시에 지정상점에서 상품을 사면 행사 안내소에서 페스티벌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뽑기’ 기회도 얻는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명동상권은 K-컬처 바람을 타고 국내 최대 글로벌 관광특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명동 페스티벌이 명동상인들에게 봄을 부르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pr9028@ekn.kr



서예온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