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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제1기 g-공감지기양성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
G-공감지기의 ‘G’는 경북(Gyeongbuk)과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북의 모든 세대를 포용하고 소통해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이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과정은 1인 가구의 증가, 인구고령화, 사회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 우울, 불안 등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대화기부운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주도의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북도는 대화기부운동에 참여한 대화요청자 중 전문적 상담을 필요로 하는 심층상담 요청 비율이 약 26%를 차지하는 등 대화기부운동을 활성화하고 질 높은 상담과 대화를 제공할 대화기부자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올해 은퇴 공무원, 은퇴 의료인 등 G-공감지기 130명을 양성하고 정예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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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최은정 보건정책과장이 제1기 g-공감지기양성 개강식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
이들은 교육과정 수료 후 △전문 대화기부자 △정신건강·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의뢰 △지역 내 정신건강·외로움 문제 알리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도민의 마음이 외롭지 않은 따뜻한 경북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탠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외로움 등 마음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대화기부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G-공감지기를 성공적으로 양성하고, 전국의 수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