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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금곡1리 복지형 마을회관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
금곡1리 마을회관 건립 사업은 서울시에서 진접선 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보상 차원으로 2018년 처음 계획을 수립했으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5년간 마을회관 규모에 대해 서울시와 마을주민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공사가 미뤄졌다.
그동안 차량기지 건설 공사에 따른 소음-진동 등 문제는 마을주민이 고스란히 겪고 있는 실정으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작년 11월 진행한 진접읍 ‘진심소통 1박2일’ 현장에서 주민의견을 청취한 뒤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1월 차량기지 이전에 따라 주민 주거환경이 악화된 상황 등을 감안해 마을주민이 요구하는 복지형 마을회관을 건립하는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3월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4월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고통을 겪어온 금곡1리 주민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시장님들 소중한 의견과 참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지켜나가는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시민중심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마을회관 설치 및 유지-관리 소관 부서인 진접읍으로 예산을 재배정해 지상3층, 연면적 499㎡ 규모 복지형 마을회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상세설계 및 건축허가 등 절차를 거친 후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