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성의집 폐쇄' 강력건의…시민안전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29 09:46
파주시 27일 출소자 재활시설 폐쇄 건의문 법무부 전달

▲파주시 27일 출소자 재활시설 폐쇄 건의문 법무부 전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27일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있는 출소자 재활시설인 ‘금성의집’ 폐쇄 건의문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출소자 재활시설인 금성의집 조속한 시일 내 폐쇄 △폐쇄 이전까지 출소자와 시민 사이 접촉 차단 대책 △출소자 활동 제한하는 접근시설 지정 등 법무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지역사회의 급속한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성의집이 마을 한가운데 위치해 주민은 자녀 등하교나 출퇴근 상황에 동행하고 이들 중 몇몇은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 주변에는 LG디스플레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서영대학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파주시는 주민안전 대책 일환으로 △금성의집 시설의 조속한 이전과 폐쇄를 위한 CCTV 설치 △가로-보안등 교체 및 추가 설치 △방범순찰 강화 등 관련 사항을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파주시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시민 생명과 치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성의집 폐쇄 건의안 제출을 비롯해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