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서 인천 ‘맛보기’...인천의 매력에 푹 빠져 들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30 10:00

무료이용 강점, 바다·섬·일몰 등 풍광 한 눈에 ‘가득’
송도·개항장·월미도,스카이 라인과 노을 야경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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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전망대에서 바라본 항구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의 매력은 무얼까. 그 해답은 인천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를 찾아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물론 속속 들이는 아니지만 한 눈에 들어오는 풍광으로 인천의 매력을 그런대로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의 대표 전망대는 타 도시와 달리 모두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바다, 섬, 일몰 등 인천에서만 볼 수 이는 풍광을 무료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야간경관 조성 및 전망대 운영시간을 확대하면서 빛의 도시의 매력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송도와 개항장, 월미도 등에 마련된 인천의 대표 전망대에서는 전국에서 손꼽는 스카이라인과 노을을 만끽할 수 있다. 인천의 전망대를 소개해 본다.

◇월미공원전망대, 밤항구 전경 ‘한가득’

월미공원 전망대는 23m, 3층 규모의 유리전망대로 월미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외벽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는 전망대에서는 인천 앞바다와 인천항, 인천대교 그리고 서해의 낙조까지 인천 대표 풍광을 모두 조망할 수 있지만 특별히 야경 감상을 추천한다.

영종도의 아파트 숲에서 나오는 불빛과 인천항을 밝히는 조명이 만들어낸 황홀경에 눈을 떼기 힘들다. 월미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셔틀버스, 물범카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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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타워에서 바라본 송도센트럴파크 사진제공=경기도

◇송도 G타워 전망대...센트럴파크 조망 가능

장애물 없이 360。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는 송도 G타워 전망대는 IFEZ(Incheon Free Economic Zone·인천자유경제구역) 홍보관의 33층에 위치한다. G타워 전망대는 총면석 37㎡에 달하는 센트럴파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송도와 서해바다의 전망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홍보관에서는 국제도시 송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음달 5일부터는 휴일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변경 운영함에 따라 휴일에도 송도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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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타워 전망대 사진제공=인천시

◇새우타워 전망대, 인천앞바다 야겅이 한 눈에

새우 모양을 본뜬 높이 21m, 너비 8.4m의 조형 전망대다. 배가 정박하지 않아 방치된 옛 5부두에 2020년 새우타워가 들어서고 전망대가 개장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3층 전망대에서면 탁 트인 소래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주변에는 해오름공원,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역사관, 소래철교등의 볼거리가 가득하며, 야간에는 7가지 색의 LED 조명이 은은하게 빛을내며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한다. 새우타워는 소래포구를 물들이는 낙조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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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전망대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대교 전망대, 인천대교 노을의 아름다움 풍광 감상

이름 그대로 인천대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설치됐다. 2009년 세워진 인천대교는 바다 위에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21.38km)로, 63빌딩에 버금가는 높이의 주탑(245m)은 전국의 사진작가를 불러모았다.

컨테이너로 지어진 전망대는 장길환 작가의 작품으로 물류 도시 인천을 상징하며 3개의 컨테이너는 인천대교, 서해, 서쪽 하늘을 의도적으로 프레임에 담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의 기능 을 한다.

해질 무렵 멋진 노을과 인천대교, 인천 앞바다와 워너프론트 호수가 어우러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아라마루 전망대, 아라뱃길 조망

한강갑문에서 시작해 계양구를 거쳐 서구로 흘러드는 아라뱃길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높은 계양산 협곡 구간에 위치한 전망대는 아라뱃길 구간 중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유리바닥 아래로 아래뱃길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아라마루 전망대는 바닥과 난간이 모두 유리로 돼있어 전망대 위에 올라서면 마치 공중에 떠 이는 아찔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2015년 시설을 전면 교체하면서 안전을 강화했고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선명하게 아라뱃길을 바라 볼 수 있다.

밤에는 난간과 바닥에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낸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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