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3년 1분기 건축 허가·착공·준공 발표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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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3년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8.5%, 착공 면적은 28.7% 감소했으나, 준공 면적은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 국토부 |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인허가 면적은 3718만1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4065만6000㎡)보다 8.5%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 면적이 1561만7000㎡로 14.1% 줄었고, 지방은 2450만9000㎡로 4.1% 감소했다.
인허가 면적은 서울에서 31.7%, 인천은 87.8% 증가했지만, 경기에서 33.1% 줄면서 수도권 전체의 인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선 대구(-66.9%), 충북(-55.3%)의 감소 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주거용(-12.3%), 공업용(-10.5%), 기타(-7.1%), 상업용(-5.0%), 교육 및 사회용(-4.9%) 순으로 허가 면적이 감소했다.
전국 인허가 동수는 3만6447동으로 21.7%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 이후 착공까지는 1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인허가 실적은 미래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꼽힌다.
현재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착공 면적도 줄었다.
1분기 착공 면적은 1870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32.3%, 24.9%씩 줄었다.
전국에서 착공 면적이 증가한 곳은 부산(26.7%), 대전(31.8%), 강원(12.0%)뿐이었다. 대구(-73.0%), 인천(-58.1%), 세종(-49.8%)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기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후행 지표인 준공 면적은 1분기 3만166만6000㎡로 작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수도권 준공 면적이 12.3%, 지방은 6.9% 늘었다.
부산(91.3%), 전북(68.9%), 세종(39.3%)의 준공 면적 증가율이 높았고, 서울은 29.8% 감소했다.
1분기 전국의 준공 동수는 3만3271동으로 9.1% 줄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