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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
이번 체전은 18만 경북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대회 슬로건 아래, 주경기장인 울진종합운동장 외 11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22개 시군 5천여 명(선수 및 임원 2170, 초청·관람객 등 2830)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육상, 씨름 등 10개(육상, 씨름, 게이트볼, 역도, 배드민턴, 탁구, 족구, 파크골프, 당구, 볼링)의 정식종목과 2개(수영, 한궁)의 시범종목으로 나눠 열렸다.
대회 기간 중 경상북도장애인 육상실업팀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육상경기 퍼포먼스를 펼쳐 보여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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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심판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
한편, 경북도, 울진군, 경북도장애인체육회에서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별 안전요원을 배치했고, 의료부스와 응급차 운영 등 신속한 후송체계를 마련해 선수단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대회에 앞서 안전사고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증가함에 따라 경북도와 울진군은 사전 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교통 대책을 마련하는 등 ‘도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았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장(이철우 도지사)은 대회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주신 손병복 울진군수 및 울진군민,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감동에 박수를 보내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불굴의 투혼으로 도전하고,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멋진 승부를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25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3일 오후 4시 울진종합운동장 내 실내테니스장에서 단체종목 시상, 대회기 전달(울진군·구미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