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첨단산단 입지 GTX권 필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3 23:45
주광덕 남양주시장 2일 국토교통부-LH와 왕숙신도시 현안 논의

▲주광덕 남양주시장 2일 국토교통부-LH와 왕숙신도시 현안 논의.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시장 집무실에서 국토교통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 및 LH 주요 관계자와 만나 ‘성공적 3기 신도시 및 슈퍼성장 남양주’를 조성하기 위해 왕숙신도시(왕숙-왕숙2지구)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올해 3월 주광덕 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3기 신도시 주요 현안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는데 이에 대한 후속조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3기 신도시 핵심 사업인 왕숙신도시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남양주 첨단산업 육성을 선도하며 일자리 창출 허브로서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적 입지를 확보하는 것과 수석대교 조속한 착공을 건의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려면 3기 신도시 정책 목표인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이 준수돼야 한다"며 "남양주시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줘 감사하며, 3기 신도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왕숙신도시를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로 건설하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반드시 GTX 역세권에 입지-반영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2일 국토교통부-LH와 왕숙신도시 현안 논의

▲주광덕 남양주시장 2일 국토교통부-LH와 왕숙신도시 현안 논의. 사진제공=남양주시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왕숙신도시가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충분한 광역교통시설을 확충해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수석대교 문제는 상반기 내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남양주시와 소통-협력하면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숙신도시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추고 GTX 등 광역교통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LH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의 적극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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