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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300여명 3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촛불행진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
5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시민 300여명은 3일 오후 6시30분부터 밤일마을 등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예정지 일대에서 ‘사업 백지화 염원 촛불행진’을 벌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민들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해 단절이 예상되는 밤일마을 주거지와 노온배수지 진입로를 비롯해 훼손 위기에 처한 도덕산 등산로 등 산림축 일대를 촛불로 구석구석 밝히며 1.6km 구간을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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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300여명 3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촛불행진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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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300여명 3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촛불행진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
시민과 함께 촛불행진에 동참한 박승원 시장은 "과거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밀어붙이던 시대에나 하던 촛불집회를 주민주권, 국민주권, 지방분권 시대에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광명시민이 광명 미래를 결정해나가는 시기에 아직도 시민 동의 없이 기피시설을 옮기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는 9일 예정된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와 관련해 "참석하겠다는 공문을 보내도 아직도 답변이 없다"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직접 찾아가서 중단하라는 뜻을 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후보 지역 자치단체장 자격으로 박승원 시장이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직접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공문 등으로 여러 차례 기재부에 전달했지만, 기재부는 여전히 광명시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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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300여명 3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촛불행진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