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 시범마을’ 조성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공모 내실 기해
▲영암군청. |
민선 8기 영암군은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대전환시대 선도를 목표로 에너지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영암군 혁신사업의 하나. 석유·석탄 같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에너지 자립을 모색하는 마을이다.
영암군은 에너지 자립 시범마을 조성을 위해 다음 달 한국에너지공단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참여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공동주택 50가구, 마을별 일반주택 20가구 이상이 에너지 자립률 50% 이상이 되도록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지원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영암군은 지난달 24일 컨소시엄 평가위원회를 열고, ㈜세진엔지니어링, ㈜천운건설, ㈜세광플러스, ㈜헤리트, ㈜인우크로스를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달부터는 사업 수요조사, 현장 확인 등으로 최종 사업규모를 확정하고, 공모사업 신청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꼼꼼히 준비해서 공모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영암형 에너지 자립마을을 곳곳에 보급해 에너지 혁신사업의 첫 단추를 잘 꿰고,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면서 군민이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수익까지 받을 수 있는 모델까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