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부용길’ 관광명소 재탄생…도비 0.9억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7 22:30
의정부 부용길

▲의정부 부용길.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신숙주 선생 묘와 의정부 부용길을 연계한 ‘자연과 나를 만나는 길, 의정부 부용길’이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 융합 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 부용길은 의정부에 조성된 9개 소풍길 중 제5코스 구간으로 한글 창제의 주역 신숙주 선생 묘 등 역사적 인물과 문화재를 품고 있다.

의정부시는 관광객이 이 구간을 어릴 적 소풍가는 마음으로 즐기며 느낄 수 있도록 숲 해설, 명상, 요가체험 프로그램과 역사문화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약 9000만원 사업비를 의정부시는 지원받게 된다. 경기관광공사의 전문 컨설팅을 거쳐 6월 중 의정부 부용길 조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정부 부용길 신숙주 묘

▲의정부 부용길 신숙주 묘.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의정부 부용길에 스토리를 입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지역의 숨겨진 역사 속 이야기와 숲이란 자연환경을 관광테마로 재구성해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의정부를 소풍 오는 마음으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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