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재외동포청 유치...세계 초일류도시로 가는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08 16:17

인천시, 1000만 시민과 193개국의 지구촌을 영토로 하는 도시로 ‘우뚝’
300만 인천시민 응원과 열정으로 이룬 성과...해외동포의 지지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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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성공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300만 시민과 함께 이뤄냈다"면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끝이 아닌 세계 초일류도시로 가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환영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시가 1000만 시민에 193개국의 지구촌을 영토로 하는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지난 6개월간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표현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사력을 다해온 저의 진심이 통한 것 같아 눈물이 난다"고 그간의 여정을 술회하면서 "보람을 느끼지 않을 수 없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시민의 힘으로 관성을 이겨내고 합리적인 결정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시민들의 염원과 응원을 추켜세우면서 "전세계 재외동포단체의 열렬한 지지와 기대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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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유 시장은 그러면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는 끝이 아닌 시작이며 세계 초일류도시를 향한 대장정 프로젝트의 하나가 성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아울러 "경제자유구역과 MICE인프라, 국제기구 등 인천의 경쟁력을 활용해 재외동포와 함께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750만 재외동포를 위한 ‘웰컴센터’를 설치해 의료·교육·주거·관광까지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분명히 밝혔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제 재외동포청이 행정기관을 넘어 5000만 국민과 750만 동포가 끈끈한 유대와 정을 나누고 글로벌시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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