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서 22회째 개최… 일본 바이어 650개사 참가
국내 뷰티·리빙·푸드·디지털·헬스 분야 104개사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0∼11일 양일간 일본 도쿄국제포럼전시장에서 ‘2023 도쿄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두 차례 한-일 정상회담 이후 최초로 일본 현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한국 상품 전시회로서 올해 22회째를 맞이했다.
무협은 경기·인천·제주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기업 중 104개사를 선정했다. 해당 기업들은 행사에서 △뷰티 △리빙 △푸드 △디지털 △헬스 등 현지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출품하고, 사전에 연결된 일본 주요 유통 기업 및 수입업체 650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그 중에는 최대 유통 잡화점 ‘돈키호테’, 면세점 ‘라옥스’, 인테리어 가구 유통점 ‘니토리’,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등이 포함됐다.
올해 전시회는 셔틀 정상 외교 등 한일관계 개선에 힘입어 참가 국내 기업 규모가 지난해 대비 21% 확대됐고, 사전 등록한 일본 바이어 규모(612개사)도 지난해 대비 35% 증가했다. 또한 참여 기업이 확대됨에 따라 사전 상담 연결도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한 916건을 기록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개막식에서 "양국 기업이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경제 교류는 더욱 활성화되고 확대돼야 한다"며 "한일정상회담 등 협력 분위기가 양국 간 교역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마케팅과 기업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