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KSPO 사이클 꿈나무 육성 1.5억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0 09:02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전국 사이클대회 개회식 주재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전국 사이클대회 개회식 주재.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경륜경정총괄본부는 8일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경륜훈련원에서 ‘제2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 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현재 KSPO 이사장, 송호준 영주시 부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김경준 영주시체육회장, 김기운 대한자전거연맹 전무이사 등이 참석해 출전하는 사이클 꿈나무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KSPOrk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남녀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선수 총 95개 팀 480명이 19개 종목(기록 11종목, 순위 8종목)에 참가해 오는 12일까지 5일간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 단체추발 경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 단체추발 종목 경주.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KSPO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 대회는 1999년 대한민국 사이클 경기력 향상과 우수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며 신예 사이클 선수들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대회를 통해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가 탄생해 국위선양에 기여해왔다.

이번 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이면 누구든지 현장에 방문하면 경기장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대회 현장 참관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부내용은 대한자전거연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개회식에서 조현재 이사장은 대한자전거연맹에 사이클 꿈나무 육성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취약계층 아마추어 사이클 꿈나무 선수 육성과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우수선수 육성, 국내 사이클 경기력 향상,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 등에 일조하고 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사이클 꿈나무(소외계층)-우수선수 훈련장비 지원, 사이클 팀 창단학교 지원, 인프라 취약학교 지원, 사이클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비용 등에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대한자전거연맹에 기부금 전달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왼쪽) 김기운 대한자전거연맹 전무이사에게 기부금 전달.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그동안 본 대회를 통해 많은 유망주를 발굴했고 대한민국 사이클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이끌어왔다. 이번 대회도 선수들의 찬란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뜻 깊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전달된 기부금이 사이클 꿈나무에게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국내 사이클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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