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년 유입-정착 주력…65개 인구정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1 00:03
최대호 안양시장 10일 저출산정책위원회 정기회의 주재

▲최대호 안양시장 10일 저출산정책위원회 정기회의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10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안양시 저출산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구광현 위원장을 비롯해 당연직-위촉직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안양시 인구현황 분석과 향후 인구정책 추진 방향, 2023년 안양시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안양시는 작년 출생아 수가 2021년 대비 5.06% 증가하고, 총인구수도 2021년(54만7178명)을 기점으로 2022년(54만8228명) 소폭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인구정책에 주력하며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안양시는 올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아이좋아 행복안양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 △건강하고 활기찬 신중년-고령친화사회 구축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적응과 도약을 추진 방향으로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총 65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사업 △출생축하용품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 △청년 주거비(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등 청년대상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광현 안양시 저출산정책위원장은 "안양시 인구 증가세를 좋은 정책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위원들과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10일 저출산정책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안양시 10일 저출산정책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우리 시 출생아 수는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는 위원회 노력과 다양한 출산 장려, 청년정책 등을 추진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인구정책을 발굴, 추진하며 인구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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