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천~신림선 추진 ‘파란불’…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1 10:07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문정복 국회의원실과 함께 경기도(광명) 및 서울특별시(금천, 관악구)와 힘을 모아 진행 중인 ‘신천~신림선’ 철도계획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신천~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인 경기 시흥-광명, 서울 금천 지역의 서울 강남으로 접근 편의 향상과 함께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전철사업이다.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18년간 끌어오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을 전면 무효화하면서, 신천~신림선 사업 추진이 신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신천~신림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 및 제2경인선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으로 준비해온 사업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무산되면서 제2경인선 원안 추진도 불가능해졌고, 신천~신림선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천시에서 제안한 제2경인선 대안 노선과 연계할 경우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흥시는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 강남으로 접근 편의 향상과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시흥시민의 서울 출퇴근 및 시흥광명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천~신림선 구축에 힘써왔다.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이 작년 11월 국회에서 공동으로 협약식을 열고, 작년 12월 시흥시 주관으로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해 용역사 선정, 착수보고회 개최 등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공조해 신천~신림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철도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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