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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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인수 절차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LS네트웍스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 절차에 착수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 업계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 주주를 현재 지앤에이 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바꾸는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G&A PEF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 61.71%를 보유하고 있다. LS네트웍스는 G&A PEF 지분 98.81%를 가진 최대 출자자다.
금융위원회는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이 접수되면 60일 내로 결정해야 한다. 지난 2008년 조성된 G&A PEF의 만기가 오는 6월 도래함에 따라 LS네트웍스가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르기 위한 절차를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융당국의 승인이 남은 상태이다. 업계에서는 LS네트웍스가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대주주인 G&A PEF의 지분 대부분을 사실상 LS네트웍스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신청 서류를 접수한 것은 맞다"면서도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고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