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노후화 교량시설 24곳 안전 ‘이상 無’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1 18:31
김포시 민-관 합동점검반 걸포동 황금교 안전점검

▲김포시 민-관 합동점검반 걸포동 황금교 안전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4월11일부터 30일까지 3주에 걸쳐 교량보도 붕괴사고에 대비해 관내 노후화 유사 교량시설 24개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올해 4월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에 연결된 보도가 붕괴한 사건과 관련해 교량 및 시설물 균열과 박리, 배부름, 붕괴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점점검에는 김포시 안전관리자문단 민-관 합동점검반이 투입된 가운데 안전관리 정확성을 보다 높여 진행됐다.

김포시 민-관 합동점검반 사우동 사우교 안전점검

▲김포시 민-관 합동점검반 사우동 사우교 안전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15곳에서 △교량 난간 파손 및 연석 균열 △아스팔트 표면 균열 및 패임 △주요 구조부와 외부 마감재 균열 및 노후화 △교량 배수로 잔재물 퇴적 △교량 사면 보호공 훼손 등 경미한 사항이 발견돼 개선 권고를 조치했다.

아울러 김포시는 현장점검 중 시설물 관리자에 안전점검 방법을 안내하고,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제도 및 비스포크(맞춤형) 안전점검제에 관해 홍보했다.

김포시 민-관 합동점검반 월곶면 갈산교 안전점검

▲김포시 민-관 합동점검반 월곶면 갈산교 안전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발생한 교량보도 붕괴사고로 시민께서 불안해할 수 있는 만큼 관내 교량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 수시적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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