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분홍신' '삐삐' 작곡가 "표절하지 않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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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의 표절 의혹에 해당 작곡가들이 부인하고 나섰다.EDAM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의 ‘분홍신’ ‘삐삐’ 등 일부 노래와 관련해 유튜브 중심으로 표절 의혹이 다시 제기되자 해당 작곡가들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아이유의 ‘분홍신’과 ‘좋은 날’을 만든 작곡가 이민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분홍신’은 발매됐던 2013년에 (표절) 문제에 관해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었고 더 이상의 견해는 무의미해 (대응을) 자제해왔다"며 "최근 확대, 재생산을 넘어 도를 넘는 아티스트에 대한 비난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 남긴다"고 썼다.

‘삐삐’ 작곡가 이종훈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어떠한 작업물도 표절하지 않았다"며 "유사성이 느껴진다고 주장하는 여러 곡을 들어본 결과 힙합, 알앤비라는 장르적 특성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코드 진행, 곡의 구조, 편곡적 악기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차별성과 개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이유가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에서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고발을 당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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