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5월 정기 리뷰 12일 발표…지수 편·출입 재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모신소재·KT·포스코인터내셔널 편입
유력 후보 에코프로 불발…제일기획·롯데쇼핑 등은 편출
![]()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5월 정기 리뷰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에 4종목을 신규 편입한다고 12일 밝혔다. |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에코프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되지 못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5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모신소재, KT,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새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편입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에코프로는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 종목의 편입 제외 조건에 의해 편입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일기획, 롯데쇼핑, 에스원,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4개 종목은 MSCI 한국 지수에서 편출될 예정이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MSCI 지수 재조정일에 편출입 종목별로 거래량이 극대화됨에 따라 유동 시가총액이 많게는 2000억원이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당 리밸런싱일에 편출입 종목의 거래량이 극대화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오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된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