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소 520마리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2 17:58
김포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현장

▲김포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충북 청주 소재 한우농장 4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방역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되자 관내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 차단방역 강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제역 전파 방지를 위해 김포시는 SMS 발송 및 전화 예찰을 시행하는 등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도로 및 방역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거점 소독시설을 활용해 축산관련 차량 통제 및 소독 등 선제 방역을 조치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는 지난달 공수의사를 동원해 104개 농가 소 520마리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어 오는 15일부터 해당 농가를 재방문해 양성률 조사에 필요한 ‘일제 채혈검사’를 시행한다. 채혈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이면 재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2일 "시민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모임 금지 및 외부인 차량 등 출입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체온상승, 식욕부진, 침울, 물집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김포시 축수산과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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