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학생들이 불편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현장 조성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3 10:36

석성초교생 76명 감사편지에 ‘울컥’..."우리의 밝은 미래를 봤다" 강조
재치와 멋진 표현력에도 감동...이 시장, "학교환경 개선에 올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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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교육현장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 교육청 등과 소통하고 함께 지혜를 짜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불편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학교 교육현장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늘(5월 12일) 용인 석성초등학교 2학년생들이 쓴 편지 76통을 한꺼번에 받았다"면서 "학교에 실내체육실을 만들어준 데 대해 제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보내준 편지"라고 소개하며 울컥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체육활동이 재미있어졌다", "바닥이 푹신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됐다", "날씨가 흐릴 때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 실내에서 체육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동안 책상을 옮겨가며 수업을 할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일을 안 해서 다행이다", "층간 소음 때문에 제대로 뛸 수 없었는데 그게 해결돼 좋다" 등의 편지 내용을 요약해 전했다.

이 시장은 또 "놀이교실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편지들도 많았다"면서 "공놀이와 한 발짝 술래잡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는 등의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이런 공간을 ‘꿈 키움터’ ‘꿈 자람터’라며 멋지게 표현한 어린이들도 있었다"면서 "어린이들의 표현력이 놀랍다"는 뜻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여기에 "저번 공연에서 오페라 정말 잘 부르셨어요 라고 한 어린이도 있었는데, 제가 지난 1월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신년음악회에서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 것을 봤던 모양"이라면서 "당시 제가 잘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페라나 뮤지컬, 가곡 등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곡들을 많이 들으며 스트레스도 풀고 노래도 배우는 게 제 취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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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저는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관내 학교 교장선생님들과 간담회를 하는 등 학교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요한 현안사업들을 취합해서 경기도 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논의하고 해법을 마련하는 일에 공을 들였다"고 그간의 노력을 알렸다.

이 시장은 이울러 "석성초 실내체육실 설치도 그중의 하나였다"면서 "5000만원을 투입해서 올해 1월 31일 개설 작업에 착수했고 2월 28일 일을 마무리 지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사실 더 일찍 해야 했을 일을 한 것인데 어린 학생들이 정성 어린 편지로 감사의 뜻을 전해줘서 제가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 교육청 등과 소통하고 함께 지혜를 짜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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