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개막...남이섬 매력에 ‘흠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3 20:56

‘나미콩쿠르’ 시상식도 열려...국내외 관계자 100명 참석
동화 같은 ‘세쿼이아훼밀리 가든’에서 숲속 만찬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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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개막식을알리고 있다 사진제공=남이섬

남이섬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인 ‘2023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NamiIsland International Children‘s Book Festival)’ 개막식과 함께 ‘2023 나미콩쿠르(NAMI CONCOURS, 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2일 성대하게 개최됐다.

남이섬 ‘매직홀’에서 이날 열린 ‘2023 나미콩쿠르’ 시상식에는 영광의 수상자들과 대륙별 심사위원 4인,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 전 사무국장 리즈 페이지(Liz Page / 스위스), 책나라축제 주빈국인 주한 핀란드 대사 페카 메쪼(H.E. PekkaMetso / 핀란드)가 참석했다.

이 밖에도 주한 칠레 대사 H.E.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 칠레)를 포함해 주한 필리핀·남아공·리투아니아대사관 등에서 주요 외교공관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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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남이섬

시상식은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로 알려진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 군악대의 공연과 주요 인사들의 환영사 및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 또한 2023 나미콩쿠르 심사위원장인 피에트 글로블러(Piet Grobler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심사평과 수상작가 18인에 대한 수상이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핀란드 출신 아티스트 ‘아이노 루오타넨(Anino Routanen)’의 핀란드 전통 현악기 ‘칸텔레’ 연주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수상자들을 비롯해 시상식에 참가한 초청 인사들이 함께 축제의 주빈국인 핀란드 최대 축제 바뿌(Vappu)를 상징하는 ‘하얀 모자’를 쓰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새겼다.

이와함께 ‘2023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개막식은 숲으로 둘러싸인 ‘리스본스테이지’에서 열렸다.

남이섬 중앙잣나무길을 따라 도착한 참석자들은 100m가량의 가래떡을 커팅하는 재밌는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식을 축하했다.

이어서 전시 도슨트로 평화랑 ‘무민 아일랜드’, 나미콩쿠르갤러리 ‘2023 나미콩쿠르 수상작展’를 관람했다.

마지막 순서로 ‘세쿼이아훼밀리가든’에서 숲속 만찬이 진행됐다.

민경혁 남이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환영사 및 건배사로 시작을 알린 후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됐으며 신비로운 메타세쿼이아 숲 속에서의 만찬으로 ‘동화 같은 섬’ 남이섬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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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이섬

한편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는 그림책을 주제로 문학, 미술, 음악, 체험과 자연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문화예술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을 맞아 핀란드를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핀란드인의 정신을 나타내는 ‘Sisu’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내에 남이섬을 방문하면 핀란드 대표 캐릭터 무민 전시부터 상상과 모험이 가득한 공연 및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의 메인 콘텐츠이기도 한 ‘나미콩쿠르’는 세계 각국의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남이섬이 개최해온 아시아 최대 규모의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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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전경 사진제공=망이섬

‘2023 나미콩쿠르’는 전 세계 90개국에서 접수된 1625개 작품을 대상으로 국내외 그림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두 차례에 걸쳐 엄중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 18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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