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민관협치 의제-사업 발굴…정책 시너지 ‘쑥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4 09:50
광명시 ‘2023년 민관협치 의제 발굴 토론회’ 개최

▲광명시 ‘2023년 민관협치 의제 발굴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50대 놀이터 조성을 비롯해 △광명시민 참여형 마을정원 조성 △자원순환 ‘광명보석함’ 운영 △다함께 마을공동체 광명해요! △광명 365수변문화Day 진행 △시민 문화톡 예술톡 토론회 개최 그리고 푸른광명 재정비.

광명시는 4월27일과 5월11일 2차례에 걸쳐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협치 의제 및 주민참여예산안 토론회’를 열고 민관협치사업을 이같이 도출했다. 이들 사업은 후속 컨설팅과 보완을 통해 주민참여 예산안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광명시 민관협치기구 위원 40여명이 함께했다.

광명시는 토론회에 앞서 광명시 민선8기 공약과 지속가능 발전 목표 등을 고려해 민관협치사업 후보 분야를 선정하고, 시민참여커뮤니티 등 시민으로 구성된 민관협치기구 위원들 사전투표를 통해 △지역사회복지와 건강사회 △마을공동체와 마을경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문화예술과 시민문화 등 시의성 있는 분야 4개를 선정했다.

토론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야별 전문가 및 활동가가 4개 분야로 나뉘어 더욱 풍부한 논의를 이끌었으며 다양한 민관협치 의제와 사업을 도출했다. 아울러 시민과 행정이 함께 역할을 맡아 협치 실행사업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지역사회복지와 건강사회 분야 토론에 참여한 한 시민참여커뮤니티 위원은 "시민 삶의 형태가 갈수록 다양화되고, 그에 따른 복지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창석 광명시 시정협치협의회 위원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현안과 문제점을 의제로 모아 해결방안을 사업으로 담아내는 과정이 의미 있다"며 "협치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제도화되면 민과 관이 필요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 민관협치기구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광명시 민관협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행정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실행위원회, 시민참여커뮤니티, 공론화위원회 등 민관협치기구를 운영하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민관협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민관협치기구 3기 구성을 통해 시민의 정책적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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