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동안전지킴이 산업재해 예방첨병 부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4 20:46
부천시 노동안전지킴이 현장점검

▲부천시 노동안전지킴이 현장점검.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올해 4월부터 노동안전지킴이를 선발해 관내 사업장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부천시는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노동안전지킴이 보조사업자로 선정하고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 2명을 노동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공사 규모 60억원 미만 건설현장과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물류 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 착용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 여부 △안전관리자 등 인력배치 적정 여부 등을 중점 지도-관리하고 있다.

향후 산업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및 합동점검, 개선을 회피하는 사업장에 대한 순찰(패트롤) 연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은 14일 "중대재해처벌 법률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만큼 노동안전지킴이의 지도-점검 및 활동 시 사업주와 노동자의 적극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앞으로도 노동자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 노동안전지킴이 현장점검

▲부천시 노동안전지킴이 현장점검. 사진제공=부천시

한편 부천시는 2020년부터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 총 367개 사업장을 점검했으며, 2541건 개선요청 건에 대해 93% 이상 시정 또는 완료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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