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배민 라이더에 전문가 자격증 발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5 09:24

배달이륜차 운전자 자격검정사업 획득
국내 최초…산업인력공단 인증업무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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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열린 사업주 자격검정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에서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 이사(오른쪽)가 김혜경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와 함께 확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 민족’ ㈜우아한청년들이 국내 최초로 배달 이륜차 운전자에게 공식 인증 ‘전문가 자격증’을 발급한다.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배달 이륜차 전문가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 이사, 김혜경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주 자격검정사업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치렀다.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은 사업주가 종사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자격시험 인증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공신력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기업으로 선정되면 자격검정 개발비와 운영비의 일부가 지원된다.

우아한청년들이 인증 받은 항목은 ‘배달 서비스 전문가 과정’ 자격검증으로 배달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부여하는 자격증이다.

배달 서비스 전문가 과정은 배달 이륜차 운전자를 단순한 배송기사가 아닌 배달서비스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자격검정 시스템으로 엄격한 기준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배달 서비스의 이해를 포함해서 안전한 운행습관 등 교육을 진행한 뒤 수료 여부를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 자격증은 평가 과정에서 일정한 점수 이상을 획득한 수료생들만 취득하게 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배달서비스 역량에 전문성이 확보되고 배달 이륜차 운전자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더욱 전문적이고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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