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공공부문 온실가스 34% 감축 '초과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6 01:37

강원도, 2022년 44% 감축에 이어 올해 34% 목표 감축 넘어서
매월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청

강원도는 2022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2021년 감축량 4만4612톤 대비 44%(1만9688톤)가 늘어난 6만4300톤을 감축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실적이 부진한 기관이 없도록 공공부문 온실가스 대상 기관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도 및 18개 시·군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및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됐다. 공공기관 대상 시설물(건축물, 차량)의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전력, 가스, 유류 등) 사용량을 낮추기 위해 매년 감축목표를 세우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활동을 말한다.

도는 매월 감축량 모니터링을 통해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에너지사용량 점검 및 반기별로 기관 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교육을 통해 감축 실적 제고를 독려했다.

이밖에도 강원도와 18개 시·군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친환경 자동차 도입 사업 등의 외부 감축 사업 추진 실적을 발굴하고, 주민참여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홍보·독려해 도민의 적극 참여를 통해 올해 감축목표인 기준배출량의 34%를 감축할 수 있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도 본청 및 소방관서, 시·군 등을 대상으로 매월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건물 신·증축, 시설·장비증가에 따른 기준배출량 조정을 철저히 하며 외부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올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 감축의 큰 성과를 이룬 만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시민과 기업에도 탄소중립 실천이 정착할 수 있도록 에너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하겠다" 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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