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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지수는 전장보다 15.05p(0.61%) 오른 2494.40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다가 점차 상승 폭을 줄였다. 이후 오후 한때는 약보합권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260억원, 기관은 570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자 이날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마이크론이 6%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1.40%)와 SK하이닉스(4.63%) 등이 따라 오른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기관이 현대차(-2.64%), 기아(-3.00%) 등 자동차 주를 팔아 지수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58%)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SDI(-0.4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34%), 전기·전자(1.02%), 기계(0.82%) 등이 강세였다. 반면 전기가스업(-2.56%), 통신업(-1.97%), 운수장비(-1.89%) 등은 약세였다.
특히 이날 장중 중국 경기 회복 수준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지수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이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8.4%, 5.6% 늘었다고 밝혔다. 소매 판매 증가 폭은 로이터통신 예상치(21.0%)에 미치지 못했고, 산업 생산 역시 전망치(10.9%)를 밑돌았다.
시장은 곧 발표될 미국 4월 실물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2p(0.27%) 오른 816.75로 끝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3p(0.54%) 오른 818.96으로 시작했으나 역시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후 한때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55억원, 기관은 806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6%), 에코프로(5.76%), 엘앤에프(2.24%), JYP Ent.(20.84%) 등이 강세였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1.77%), HLB(-0.86%)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9594억원, 코스닥시장 9조 5121억원이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