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 기조강연 등 ESG·혁신 분야 교류의 장
▲ 서울과기대는 12일 ‘2023년 한국혁신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서울과기대) |
‘2023년 한국혁신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사)한국혁신학회가 주관하고, 서울과기대(창의융합대학/에너지융합연구센터), 경상국립대(기술경영학과/창업연구소), 산업연구원, 서울대(과학정책대학원과정), 한국전기연구원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사)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연구회 등 3개 기관의 후원을 통해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전국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였다.
탄소중립 추진과 ESG경영이 본격 개화하는 시점에서 ‘ESG 경영의 확산과 국가혁신시스템 고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허성윤 조직위부위원장(서울과기대 교수)의 진행 하에 박종복 학회장(경상국립대 교수)의 개회사와 유승훈 조직위원장(서울과기대 학장)의 환영사, 서울과기대 이동훈 총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개회식에서는 혁신 기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는데,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끈 기관에게 주어지는 ‘혁신대상(大賞)’에 지능전기 및 기계융합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달성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남균)이 선정되었으며, 김태현 전략정책본부장이 기관을 대표하여 수상하였다.
시상식 이후에는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이상협 소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ESG: ESG: ESG와 5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는 다양한 관점의 ESG 개념과 대한민국 국가 차원의 ESG경영에 대한 비전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학술행사에서는 총 10개 세션에서 37개의 논문발표가 있었으며, ESG경영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산업·공공·기업 혁신분야로 나누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한국혁신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전기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전력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참여한 특별세션에서는 ‘지역 과학기술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럼’이 진행됐다.
한국전기연구원 김종욱 수석연구위원의 기조강연에 이어 5개의 주제발표가 에너지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협력전략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이어진 폐회식 및 만찬 행사에서는 정성문 학술위원장(동아대 교수)과 노정숙 운영이사(경상국립대 박사)의 진행으로 공로상과 6편의 우수논문발표상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공로상에는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경상국립대 오승환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우수논문발표상으로 학생부문은 정현주(고려대)·우종률(고려대)의 ‘V2G 수용 가능성 연구’, 김수민(건국대)·박재민(건국대)의 ‘기업의 혁신활동에 대한 제도적 ESG 압력의 상호작용 효과에 관한 연구’, 신희철(서울과기대)·허성윤(서울과기대)의 ‘발전용 연료전지 설치 시 고려요인의 상대적 중요도 평가’가 선정되었다.
일반 부문에서는 김혜민(서울대)·박상욱(서울대)의 ‘Sectoral Catch-up of a Science-Based Industry’, 심동녘(건국대)의 ‘국내 제조업에서 배출권거래제도 도입의 효과분석’, 홍아름(경희대)·이종일(SUNY Korea)·김하나(KAIST)의 ‘A Study on the Autonomous Vehicle Industrial Policy Agenda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 through Mini-Delphi Method’가 선정되었다.
한편, 2023년 한국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