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7 01:10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인 가치 창출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자 창작 권리를 보전해 예술인 창작활동을 촉진하고 문화예술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예술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예술인 중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인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내 예술인을 위한 기회소득 예산안을 상정해 8억4000만원(도비, 시비 각 50%)을 확보했으며, ‘남양주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남양주시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면 올해 하반기에 예술인에게 기회소득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인에 대한 적극 지원으로 창작활동을 장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4월 정약용펀그라운드에 예술인 전시공간인 ‘더 나르떼(THE Narte)’를 개관했으며, 전문-생활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공고해 오는 6월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예술인을 위한 공간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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